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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 상권에 부는 디지털 바람…앱으로 손님 끈다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1/12/24 10:53:27

    코로나19로 소비 중심이 도심에서 주거 지역으로 옮겨가며 동네 상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동네 생활권을 중심으로 식당이나 매장을 운영하는 중소상공인에게 필요한 IT, 핀테크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며 로컬에서도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역민을 대상으로 상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동네 사람들이 모여 있는 당근마켓에서 비즈프로필로 손님 끌기에 한창이다.


    비즈프로필은 동네 생활권을 거점으로 가게를 운영하는 중소상공인들이 인근 주민에게 가게를 알리고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동네 가게 SNS채널이다.


    비즈프로필에는 가게에서 판매 중인 상품 정보나 가게 위치, 연락처, 현재 진행하고 있는 할인 이벤트 등 다양한 소식들을 자유롭게 올릴 수 있다. 비즈프로필에서 발행한 소식들은 반경 가게 인근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노출된다.


    비즈프로필의 핵심 중 하나는 바로 고객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당근마켓에서 비즈프로필을 찾은 당근 이웃 손님들과 실시간 채팅 상담을 할 수 있다.


    단골 맺기도 가능하다. 단골이 된 손님은 당근마켓 내 근처 탭 하단의 우리동네 가게 소식에서 단골 가게의 소식과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모바일이나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사장님들도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개설 및 운영할 수 있어 1인 사업장을 운영하는 중장년층 자영업자의 참여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현재까지 37만 이상의 자영업자들이 비즈프로필을 운영 중이다.


    더 많은 손님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당근마켓 지역광고 병행도 가능하다. 중고거래 홈피드에 노출되는 지역광고로 동네 주민들의 비즈프로필 방문수를 높이고 단골을 유치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일손이 필요한 사장님들도 아르바이트 채용을 위해 당근마켓을 찾고 있다. 당근마켓 내 근처 탭의 당근마켓 당근알바에는 동네 가게 인근에 거주하면서 직주근접의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을 손쉽게 만날 수 있다.



    스포카는 식자재 비용관리 앱 도도카트 내 스포카는 식자재 비용관리 앱 도도카트 내 '거래처 찾기' 기능.ⓒ스포카


    스포카가 운영하는 식자재 비용관리 앱 도도 카트는 요식업을 운영중인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복잡한 식자재 비용관리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무료 서비스다.


    요식업 운영자가 식자재 명세서를 도도 카트 앱에 공유만 하면 거래처와 주요 품목의 변화를 매월 리포트로 비교 분석해 알려준다. 복잡한 비용 검토와 결제 일정 관리도 대신해줘 식자재비 관리를 스마트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정리할 명세표가 많을 경우 영수증 수거와 정리 업무를 도도 카트가 무상으로 지원해 맡기기만 하면 된다. 9월 기준 앱에 등록된 식재료 납품업체 수는 5만여곳, 품목 수도 55만여개에 달한다. 이를 통해 집계된 누적 거래액은 1000억원을 상회한다.


    최근 도도 카트 앱 내 식자재 거래처 찾기 기능을 정식 오픈한 스포카는 연 55조원 규모에 이르는 국내 식자재 유통시장의 디지털화에 앞장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AI) 세무회계 플랫폼 스타트업 자비스앤빌런즈는 회계세무 서비스 자비스와 종합소득세 대상자의 세금신고서비스 삼쩜삼을 통해 소상공인 종사자들의 번거로운 회계 및 정산 업무를 효율적으로 덜어주고 있다.


    자비스는 잔고, 매입 등의 입출고 관리는 물론 미수, 미지급금 내역 확인, 전용 앱을 통한 영수증 관리, 편리한 자동계산을 지원하는 급여 관리 등 경리 업무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AI 기반으로 제공한다.


    삼쩜삼은 클릭 몇 번에 세금 신고부터 환급까지 모든 과정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다. 이용자는 카카오톡 간편인증 후 세무대리인 수임에 동의하면 무료로 예상 환급액을 확인 가능하다. 소득 금액에 따라 책정된 플랫폼 이용료를 결제 후 환급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