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위치 :뉴스
청호나이스 '에스프레카페' 임영웅 모델…캡슐 사업 강화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1/19 08:28:40
청호나이스가 트로트 인기 가수 임영웅을 앞세워 홈카페 시장 정복에 나선다. 지난해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누렸던 임영웅 광고 효과를 올해 커피머신 시장에서 재현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18일 생활가전업계에 따르면 청호나이스는 다음달 임영웅이 출연한 '커피머신얼음정수기 에스프레카페'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광고 촬영은 끝마친 상태로 향후 TV와 유튜브 등에서 구경할 수 있을 전망이다.
청호나이스가 에스프레카페 광고에 임영웅 카드를 꺼내 든 것은 이전의 학습효과 덕분이다. 앞서 임영웅이 광고 모델로 나선 '뉴히어로 공기청정기'는 누적 판매 2만대를 돌파하며 베스트셀러 상품으로 등극했다. 지난해 청호나이스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콘텐츠 '청호나이스 공기청정기, 뉴히어로X임영웅 풀버전 편'은 1년 3개월만에 조회수가 212만회를 기록하면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청호나이스는 지난 2014년 커피머신얼음정수기 '휘카페'를 출시하면서 홈카페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커피머신 얼음정수기 브랜드명을 '에스프레카페'로 변경하고, 커피추출 모듈을 새로 바꾸면서 사업 영역을 커피 캡슐 시장으로 넓혔다.
특히 정휘동 청호나이스 회장은 과거 커피머신 얼음정수기 개발부터 2014년 첫 출시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챙길 정도로 커피사업에 애정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정 회장이 최근 직원들에게 전달한 신년사에서도 드러난다.
정 회장은 "작년 한 해도 청호그룹은 최고의 기술력으로 최초의 제품만을 선보였다"며 "자가관리 정수기 셀프', '청호 에스프레카페', '언택트 얼음정수기', '직수 얼음정수기 세니타 슈퍼' 등 기존에 보지 못한 최초의 제품들을 연이어 출시하며 전세계 환경가전 업계 기술력을 리딩하는 기업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고 강조했다.
청호나이스는 상반기 캡슐 라인업 확장 등의 활동을 통해 신규 에스프레카페 렌털 고객의 커피캡슐 사용률을 95% 이상 높이겠다는 목표다. 올 상반기 자메이카 블루 마운틴, 콜롬비아 수프리모 등을 비롯한 프리미엄 캡슐 3종 라인업과 맞춤형 티 캡슐 2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에는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환경보호 캠페인 '커피캡슐 업사이클링'을 진행하면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커피 추출 후 버려지는 커피캡슐 회수를 고객이 신청하면 청호나이스에서 수거해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비누를 제작하고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한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다음달 임영웅이 출연하는 에스프레카페 광고를 새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상반기에는 커피캡슐 라인업을 확장해 소비자 선택폭을 늘려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