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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E] 비철가격 혼조…전기동 1만48달러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1/13 08:29:26
비철금속이 혼조세로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전기동은 전날보다 311달러 올라 톤당 1만48달러를 기록했다.
아연과 납도 각각 2달러, 33달러 상승해 3552달러, 2339달러로 집계됐다. 니켈과 주석도 각각 160달러, 840달러 치솟아 2만1980달러, 4만154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에 알루미늄은 23달러 하락해 2948달러를 기록했다.
재고도 혼조세를 보였다. 납과 주석은 재고가 증가했지만 나머지 품목은 감소했다.
이날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 미국 연준의 파월 의장의 발언,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으로 대부분의 품목이 상승 마감했다.
지난해 헝다 사태 이후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던 중국은 물가 상승률이 안정세에 접어든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인플레이션 및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 만큼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중국은 지난해 전력난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생산자 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통계 집계 후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미국의 물가 지수는 지난 1982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이에 대해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물가 지표가 예상한 정도만큼 안 좋게 나타났다며 연준이 오는 3월 금리 인상을 시작으로 올해 4차례, 내년 추가로 4차례 25bp씩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클리블랜드 연준 총재 역시 현재와 같은 상황이 이어질 경우 3월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혀 3월 인상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NH선물은 "다음날은 미국 고용지표 발표가 있지만 그보다는 전반적인 투자심리에 의해 가격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전기동의 경우 1만달러선에서 매수세와 매도세가 힘을 겨룰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