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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노사, 임금 협상 평행선…공장 무기한 '스톱'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1/11/26 09:53:22
한국타이어 노조가 지난 16일 시행한 부분 파업에 이어 24일 부터 총파업을 이어오고 있다. 노사 양측이 임금 인상안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업 장기화가 우려된다.
26일 타이어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10.6% 인상'안을 내놨다. 이 외에도 57세부터 적용되는 임금피크제의 폐지 등도 요구했다.
반면 사측은 임금 5% 인상+성과급 500만원을 제시하며 노조를 설득하고 있다. 주요 쟁점에 대한 양측의 견해차가 커지면서 지난 8월부터 8차례 진행됐던 임단협은 결국 결렬됐다.
한편, 현재 파업이 이뤄지는 공장은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이다. 지난 10일과 11일 진행한 쟁의 찬반 투표에서 94%가 파업에 찬성했으며, 대상 노동자는 한국노총 3300여명, 민주노총 800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