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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폴트옵션에 업계 화색…퇴직연금 수익률 가장 높은 증권사는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1/12/17 10:43:52
디폴트옵션 도입으로 퇴직연금 사업자 간 수익률 격차가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업권별로는 실적배당형 비중이 높은 증권사들의 수익률이 선전하는 가운데 고객 규모와 리밸런싱, 인적 자원에 따라 증권사 별로도 진검승부의 장이 될 전망이다.
17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지난 3년 간의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연평균 수익률을 보면 미래에셋증권이 3.77%로 가장 높았고 2위는 하나금융투자로 3.26%였다. 대부분의 은행은 1%대 수익을 내는 데 그쳤다. 미래에셋증권의 연금자산은 지난 4월 업계 최초 20조원을 달성했고 미래에셋은 3분기 말 기준 1년 공시수익률에서 IRP 7.55%, DC 8.12% 를 기록했다.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은 퇴직연금 DC형 가입자가 별도 운용 지시를 하지 않으면 미리 설정된 상품에 투자함으로써 퇴직연금을 적극적으로 운용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제도다.
지난 9일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퇴직급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내년 6월부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이 도입된다.
그 동안 금융투자업계는 퇴직연금의 수익성 제고를 위해 끊임없이 디폴트옵션 도입을 요구해왔다. 은행업권은 퇴직연금 손실 가능성을 제기하며 디폴트옵션 도입을 반대해왔다. 그러자 금융투자업계가 원리금 보장상품이 포함되도록 양보하면서 법안이 개정됐다.
디폴트 옵션을 통해 퇴직연금의 운용 성과에 대한 평가가 활발해지면 퇴직연금 사업자(증권, 은행, 보험), 자산운용사, 보험사의 상품 개발이 다양해지고 수익률 경쟁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DC형이 그 취지와 달리 가입자의 운용 지시가 없거나 소극적이어서 수익률이 저조하다는 게 정부와 금융권의 인식이다. 국내 퇴직연금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면서 퇴직연금수익률 제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국내 퇴직연금 시장 규모는 올해 9월 말 현재 266조원이다. 저금리 기조와 직접 투자에 관심이 커지며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DC형 가입자가 증가하고 개인이 개별 가입해 세제 혜택을 받는 개인형(IRP)도 성장하는 추세다.
수익률은 실적배당상품의 비중이 높은 증권사의 퇴직연금 수익률 높을 수 밖에 없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 보헙업권의 '원리금보장형'의 수익률은 1.68%에 그친 반면 펀드와 같이 운용 성적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는 '실적배당형'의 수익률은 10.67%를 기록했다.
국내 전체 퇴직연금의 최근 5년 연 환산 수익률을 보면 1.8%대에 그쳤다. 이는 적립금(255조 원)의 89.3%가 원리금 보장 상품에 투자되고 있어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연금자산에 실적배당형 상품이 타사 대비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연금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체계적인 상품 운용을 통해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연금 장기 수익률 분석, 운용현황 점검, 성과 부진 펀드의 리밸런싱 유도, 현금성자산으로 방치된 계좌 점검을 통한 효율적인 연금자산 운용 안내 등이 수익률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매분기 장기수익률이 부진한 펀드를 선정해 시장 상황에 적합한 펀드로 리밸런싱을 진행하고 있다. 고객의 연금계좌 포트폴리오 점검을 통해 현금성자산과 상품(펀드, ETF, 리츠)의 비중을 모니터링하면서 효율적인 투자 전략을 안내하고 있다.
올해 9월 말 기준 미래에셋증권 연금자산관리센터를 통해 약 2800억원의 연금 자산이 유입됐으며 120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글로벌 자산으로 배분토록 안내해 수익률 증대에 기여했다.
17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지난 3년 간의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연평균 수익률을 보면 미래에셋증권이 3.77%로 가장 높았고 2위는 하나금융투자로 3.26%였다. 대부분의 은행은 1%대 수익을 내는 데 그쳤다. 미래에셋증권의 연금자산은 지난 4월 업계 최초 20조원을 달성했고 미래에셋은 3분기 말 기준 1년 공시수익률에서 IRP 7.55%, DC 8.12% 를 기록했다.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은 퇴직연금 DC형 가입자가 별도 운용 지시를 하지 않으면 미리 설정된 상품에 투자함으로써 퇴직연금을 적극적으로 운용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제도다.
지난 9일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퇴직급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내년 6월부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이 도입된다.
그 동안 금융투자업계는 퇴직연금의 수익성 제고를 위해 끊임없이 디폴트옵션 도입을 요구해왔다. 은행업권은 퇴직연금 손실 가능성을 제기하며 디폴트옵션 도입을 반대해왔다. 그러자 금융투자업계가 원리금 보장상품이 포함되도록 양보하면서 법안이 개정됐다.
디폴트 옵션을 통해 퇴직연금의 운용 성과에 대한 평가가 활발해지면 퇴직연금 사업자(증권, 은행, 보험), 자산운용사, 보험사의 상품 개발이 다양해지고 수익률 경쟁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DC형이 그 취지와 달리 가입자의 운용 지시가 없거나 소극적이어서 수익률이 저조하다는 게 정부와 금융권의 인식이다. 국내 퇴직연금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면서 퇴직연금수익률 제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국내 퇴직연금 시장 규모는 올해 9월 말 현재 266조원이다. 저금리 기조와 직접 투자에 관심이 커지며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DC형 가입자가 증가하고 개인이 개별 가입해 세제 혜택을 받는 개인형(IRP)도 성장하는 추세다.
수익률은 실적배당상품의 비중이 높은 증권사의 퇴직연금 수익률 높을 수 밖에 없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 보헙업권의 '원리금보장형'의 수익률은 1.68%에 그친 반면 펀드와 같이 운용 성적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는 '실적배당형'의 수익률은 10.67%를 기록했다.
국내 전체 퇴직연금의 최근 5년 연 환산 수익률을 보면 1.8%대에 그쳤다. 이는 적립금(255조 원)의 89.3%가 원리금 보장 상품에 투자되고 있어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연금자산에 실적배당형 상품이 타사 대비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연금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체계적인 상품 운용을 통해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연금 장기 수익률 분석, 운용현황 점검, 성과 부진 펀드의 리밸런싱 유도, 현금성자산으로 방치된 계좌 점검을 통한 효율적인 연금자산 운용 안내 등이 수익률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매분기 장기수익률이 부진한 펀드를 선정해 시장 상황에 적합한 펀드로 리밸런싱을 진행하고 있다. 고객의 연금계좌 포트폴리오 점검을 통해 현금성자산과 상품(펀드, ETF, 리츠)의 비중을 모니터링하면서 효율적인 투자 전략을 안내하고 있다.
올해 9월 말 기준 미래에셋증권 연금자산관리센터를 통해 약 2800억원의 연금 자산이 유입됐으며 120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글로벌 자산으로 배분토록 안내해 수익률 증대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