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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에너지, GS파워 주식 49% 매각…"투자금 1조원 마련"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1/12/08 14:55:51
GS에너지가 계열사인 GS파워 주식 49%를 매각해 1조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한다.
8일 GS에 따르면 종속회사인 GS에너지는 지분 100%를 보유한 GS파워 지분 49%(3136만주)를 1조239억원에 처분할 방침이다.
지난 2월 GS에너지는 GS파워 지분 50%를 7100억원에 추가 취득하며 지분 100%를 확보한 바 있다. 이번 GS파워 매각 대상 지분은 49%, GS에너지는 지분매각 후 GS파워 지분 51%를 보유하게 된다. GS 관계자는 "GS파워 경영권을 유지하면서 신규 투자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전했다.
한국신용평가 오유나 선임애널리스트는 “GS에너지는 GS파워 지분 매각으로 약 1조원의 현금이 유입되고 부채비율도 개선될 것”이라며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계열사 거래를 포함한 사업적 변동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오 애널리스트는 “GS파워는 연간 600억원 규모의 배당금 지급이 지속되는 가운데 안양열병합발전소 2호기 건설 등으로 차입금이 증가했다”며 “향후 부천열병합 현대화 사업을 비롯한 대규모 자금 소요 가능성이 있어 배당금 지급 규모는 재무안정성 관점의 검토 요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