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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충격] 다시 거리두기 강화...보험사 손해율 떨어지나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1/12/06 10:54:19
코로나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등장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됐다. 외출 감소에 따라 보험사는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난 9월 전월 대비 하락했다. 다만 10월이 되자 소폭 상승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외출 증가에 따른 차량 이동량 상승에 따른 여파로 분석됐다.
결과적으로 외출 감소에 따라 차량 운행량이 자연스럽게 줄어든 여파로 손해율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셈이다. 그러나 경상환자가 받아가는 평균 보험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사고건수는 급증하는 추세다. 또 한방치료 등이 늘어난 상황이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10월 들어 다시 뛴 이유다.
정부는 지난 10월부터 지난달인 11월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크게 완화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듯 보였으나 정부가 거리두기를 다시 조이면서 손해율은 예상보다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손해율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손해보험사의 올 해 실적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2·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주요 손해보험사를 중심으로 비차익이 개선돼 보험영업수지가 개선됐기 때문이다.
주요 손해보험사의 3분기 손해율은 76~79% 수준을 기록했다. 통상적으로 사업비율과 손해율을 합산한 합산비율이 100%를 넘기지 않으면 영업흑자를 기록한다. 이는 전년 대비해서 최대 7.9%p까지 떨어진 수치다.
이 같은 상황에서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 보험사가 누리는 반사이익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또 내년 실손 및 자동차보험료가 상향 조정되면 손해율 악화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