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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준한 역세권 집값, 교통개발 단지 주목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1/10/22 11:09:26

    올해 도로 신설 등 교통망이 좋아지는 지역에서 선보이는 분양 아파트가 눈길을 끈다.


    교통여건이 좋아지는 지역은 주택 수요가 몰리며 집값이 오를 뿐만 아니라 인구 유입을 통해 상권도 발달하기 때문에 생활인프라도 빠르게 갖춰져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일반적으로 도로나 철도가 새로 개통되는 지역은 계획이 발표되는 시점과 착공시점, 개통시점 등 서너 차례 주택가격이 오른다.


    22일 국토교통부 조사에 따르면 이사 경험 가구들은 주택 선택 시 가장 큰 고려 사안으로 시설 및 설비 상향(42.6%)에 이어 직주근접(29.7%)을 꼽았다. 교통이 편리한 곳에서 거주하고 싶은 수요자들의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는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충청남도 천안시 소재 '천안청수 한양수자인' 전용 84㎡의 올해 6월 실거래가는 4억1000만원으로 지난 2020년 실거래가보다 8400만원 올랐다. 해당 단지는 주변으로 천안~아산고속도로와 서울~세종고속도로 등 다수의 도로 신설이 추진되고 있다.


    올 가을 분양시장에서도 도로망 개선 호재를 갖춘 아파트 신규분양이 예고돼 있다.


    경상남도 진주시에서는 '신진주역세권 우미린'이 분양될 예정이다. 신진주 역세권에 있는 이 단지는 전용 84·116·128㎡ 총 82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신진주 역세권과 국도 2호선을 잇는 도로가 계획 중으로 향후 개통 시 진주에서 사천 간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GS건설은 오는 11월 전라남도 나주시에 '나주역자이 리버파크'를 선보일 게획이다. 해당 단지 인근에는 오는 2024년 말 준공을 목표로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이 진행 중이다. 향후 동나주IC와 남나주IC를 통한 주요 도시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경기도 양평군에서는 계성건설이 이달 중 '양수역 이지움 리버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근에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화도~양평구간과 양평~이천구간이 공사 중이다. 서울(송파)~양평간고속도로도 예비타당성 조사도 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