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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부원장 일부 교체 임박…'정은보 체제' 구축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1/10/21 10:47:44
금융감독원이 부원장 3명을 교체하는 임원 인사가 임박, 본격적인 정은보 원장 체제 구축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임원 인사는 지난 8월 정은보 원장이 취임하고 난 후 처음 단행되는 인사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22일 수석부원장, 은행·중소서민금융 부문 부원장, 자본시장·회계 부문 부원장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금감원·금융위원회의 소통 창구 역할 등을 맡게 될 수석부원장에는 이찬우 이찬우 경상남도 경제혁신추진위원장이 내정됐다. 이 위원장은 행정고시 31회로 △기획재정부 미래사회정책국장 △경제정책국장 △차관보 등을 역임했다.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동생이기도 하다. 김근익 수석부원장은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위원장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중소서민금융 부문 부원장에는 김종민 기획경영 부원장보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다. 자본시장·회계 부문 부원장에는 김동회 부원장보가 선임될 예정이다. 지난해 3월 외부 공모를 통해 임명된 김은경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유임이 유력해 보인다.
김 처장은 지난해 3월 외부 공모를 통해 뽑힌 인물이다. 금융권에서는 소비자보호처 관할인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을 염두에 두고 유임 결정이 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금감원은 22일 부원장 인사를 단행한 후, 10명에 달하는 부원장보 인사를 11월 하순께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8월 취임한 정 원장은 줄곧 조직 쇄신과 세대교체를 강조해 온 바 있다. 금감원 안팎에선 부원장 4명과 부원장보 10명 등 임원 14명 중 절반 이상이 물갈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