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위치 :뉴스
이재용 부회장 현장경영 시동…5년 만의 방미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1/11/15 10:52:52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5년 만에 북미 출장길에 오르며 '뉴 삼성'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미국서 반도체 투자·백신 수급 등 논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14일 오전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전세기편으로 캐나다·미국으로 출국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미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투자 결정과 관련해 여러 미국 파트너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또 이 부회장은 모더나 본사가 위치한 보스턴으로 가 모더나사와 코로나19 백신 수급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약 20조원(170억 달러) 규모의 미국 파운드리 공장 증설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와 오스틴 등을 공장 부지 후보지로 놓고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공장 후보지를 직접 둘러본 뒤 최종 투자를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 부회장은 파운드리 공장 후보지 조율에 앞서 먼저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삼성전자 인공지능(AI) 연구센터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삼성물산 합병·삼성바이오로직스 부정 회계 의혹 관련한 재판을 받고 있어 목요일마다 법원에 출석 중인데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8일에는 재판이 열리지 않아 2주간의 재판 공백 기간을 이용해 북미 출장 일정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