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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확실한 변동성 장세…"NTF 담아라"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1/11/05 13:51:59

    인플레이션, 금리 등 증시를 둘러싼 대내외적 환경에 불확실성 장세가 지속중인 가운데, 증권가는 중소형주를 눈여겨 보라고 조언했다. 특히 NFT(대체불가능토큰) 관련주의 랠리를 점쳤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33포인트(-0.78%) 하락한 2959.89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 출발해 오전 한때 3003.53까지 고점을 높였지만 개장 직후 하락 반전하면서 장중 2953.96까지 미끄러지기도 했다.


    이번주(1~5일) 코스피지수는 2900후반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며 횡보중이다. 지지부진한 코스피 흐름은 외국인의 매도세에 기인한다. 뚜렷한 상승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중앙은행 정책 회의를 앞두고 외국인 중심의 매도가 강화되고 있어서다.


    횡보장 속 증권가가 주목하는 종목군은 NFT 관련주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3분기 실적 시즌 주목할 점은 다양한 산업군 기업이 NFT 시장 진출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메타(구 페이스북)는 메타버스 플랫폼 내 NFT 지원 계획을 밝혔고, 나이키는 NFT로 관리할 수 있는 신발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과 관련해 이재선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등 대표 게임기업들의 NFT 플랫폼 및 거래소 설립 선언이 잇따른 가운데 하이브, SM 등 주요 엔터사들은 아티스트와 음원콘텐츠 IP(지적재산권) 확보를 위해 NFT 사업제휴를 맺는 단계로 진입했다"며 "메타버스 세계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NFT 시장은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차세대 블루오션으로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기적 관점에서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내놨다. 이 연구원은 "투자관점에서 단기성 호재로 인식하기 보다 중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기관과 외국인 자금은 10월 중순 이후 국내 메타버스 ETF(상장지수펀드) 4종 구성 상위 업종인 엔터와 IT S/W에 가장 많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2022년 중소형 성장주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중소형 성장주 3대장으로 불리는 콘텐츠, 친환경, 바이오와 함께 메타버스, NFT의 랠리는 2022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부 종목으로는 카카오와 하이브에 주목했다. 카카오와 관련해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두나무의 하이브 지분스왑(5.6%) 및 전략적 제휴를 통한 NFT 시장진출 등 미래 성장을 위한 광폭행보로 미래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NFT 및 암호화폐 유통을 위한 플랫폼이 이미 구축돼 있어 정부규제 및 제도 보완시 이 시장의 가장 앞선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카카오게임즈의 오딘이 높은 일매출의 견조함을 유지중이고 신규 NFT, 메타버스 관련 게임 출시(계획) 등을 통해 기업가치가 상승중"이라며 "카카오페이도 문제됐던 금소법 규제 이슈 해결에 대출 및 금융상품비교판매의 고성장 및 결제 매출 고성장으로 자회사 가치도 높은 수준을 형성중"이라며 모회사 카카오 기업가치의 버팀목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하이브와 관련해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전략적 제휴를 통한 NFT 사업 전개, 아티스트 IP 기반 게임 론칭, 아티스트 IP 기반 오리지널 스토리 개발, 하이브 아메리카의 컨슈머 브랜드와 콘텐츠 확장 등 다양한 프로젝트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NFT 상품은 유일무이하고 영구소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팬덤 소비가 확돼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