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신도시 등 1만여호에 대한 2차 사전청약 접수가 본격화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김현준)는 지난 25일부터 총 11개 지구에서 1만102호(공공분양 5976호, 신혼희망타운 4126호)의 2차 사전청약 접수가 시작됐다고 31일 밝혔다.

청약대상 지구는 △남양주왕숙2 △성남신촌 △성남낙생 △성남복정2 △수원당수 △의정부우정 △군포대야미 △의왕월암 △부천원종 △인천검단 △파주운정3이다.

이번 2차 공급 물량은 지난 1차 사전청약 공급물량인 4333호의 2.3배가 넘는 수준이다.

접수 첫 날인 25일에는 사전청약 접수 홈페이지 접속자 수가 24만명을 상회하고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3282명에 달했다. 접수 첫날부터 29일 오후 3시까지 누적 접속자 수는 무려 90만명에 육박했다. 이 기간 동안 3기 신도시 홈페이지에 접속한 이용자수 또한 9만명에 달했다.

오는 11월 1일부터는 공공분양 일반공급 대상과 신혼희망타운 수도권 거주자에 대한 청약신청 접수가 시작된다. 공공분양 일반공급 신청 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15일) 기준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 입주자저축 가입자에 순위별 자격을 갖춰야 한다.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을 신청하는 경우 자산 보유 및 소득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공공분양 일반공급은 다음달 1일 일반공급 1순위 중 무주택기간 3년 이상·납입인정금액 600만원 이상인 해당지역 거주자가, 2일에는 일반공급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자 전체가 접수할 수 있다. 3일부터 5일까지는 일반공급 1순위 중 경기도 및 기타지역(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8일에는 일반공급 2순위 전체를 대상으로 청약신청 접수가 실시된다.

신혼희망타운은 △성남복정2(A1블록) △부천원종(B2블록) △군포대야미(A2블록) △성남낙생(A1블록)이 해당지역 거주자 및 해당지역 2년 이상 거주자에서 접수마감됐다.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의왕월암(A1·A3블록) 및 수원당수(A5블록)에 대해서 경기도 및 기타지역(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청약접수가 이뤄진다.

청약 접수는 인터넷 접수를 원칙으로 한다. 신청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2차 사전청약부터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LH 청약센터'에서도 청약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