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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환거래 신고서, 온라인 심사 가능해진다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1/10/29 09:42:37

    한국은행은 중장기 발전전략(BOK 2030) 목표 중 하나인 '디지털 혁신' 일환으로 '온라인 외환심사 시스템'을 오는 11월 1일부터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민원인은 이 시스템을 통해 상계, 제3자 지급, 일정기간을 초과하는 지급 등 일부 외환거래 신고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하고 심사 완료 후 신고필증을 출력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외환심사 시스템' 도입 이후에도 종전과 마찬가지로 한국은행 본부나 지역본부를 방문해 상계, 제3자 지급, 일정기간을 초과하는 지급 등의 외환거래 신고가 가능하다.


    '온라인 외환심사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사전에 한국은행을 방문해 신청서, 위임장, 신분증 사본을 제출하고 ID를 발급받아야 한다.


    현재 ID 발급은 한국은행 본부에서만 가능하나 단계적으로 한국은행 전국 지역본부에서도 ID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온라인 외환심사 시스템 도입으로 신고서 및 증빙서류 제출, 신고필증 수령을 위해 한국은행을 방문하지 않아도 되므로 민원인의 편의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민원인이 제출한 신고서류간 정합성 분석, 심사 진행상황 안내, 외환전산망 데이터 입력 등 반복작업이 자동화됨에 따라 외환심사 업무의 효율성도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온라인 외환심사 시스템을 통해 신고할 수 있는 외환거래 유형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시스템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민원인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외환심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