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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시중에 풀린 돈 32조…전세자금·공모주 청약 영향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1/09/15 09:39:57
올 7월 유동성이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한 달 동안 32조1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9월 이후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시중에 풀린 돈이 확대되는 흐름이다.
14일 한국은행의 '2021년 7월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현금통화, 유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을 포함하는 광의통화(M2)는 전월 대비 32.1조 증가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1.4% 증가한 수치다.
협의통화(M1)도 전월 대비 1.1% 증가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5% 증가한 것이다. 금융기관유동성과 광의유동성도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
시중에 풀린 광의통화(M2)는 2017년 이후 증가하기 시작해 상승세가 지속되는 모양새다. 올 7월 증가율은 11.4%를 기록해 전월(10.9%)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다. 시중에 풀린 통화량이 증가하면서 유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 관계자는 "주택 매매 수요와 전세 자금 수요 흐름이 이어져 대출 수요가 증가했다"며 "대형 공모주 청약자금 유입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