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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 철강 세이프가드 조사 종료…최종 미부과 결정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1/09/07 14:21:43
GCC(Gulf Cooperation Council)는 주요 7개 철강 품목에 부과하려던 글로벌 철강 세이프가드 조치가 장관급위원회에서 최종 부결됐음을 한국 정부에 통보했다고 산업부가 7일 밝혔다. 이로써 GCC 철강 세이프가드 조사는 별도 조치없이 종료된다.
GCC는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UAE·카타르·오만·바레인 등 걸프협력회의 6개국이다.
GCC 당국은 지난 5월 철강류 7개 조사 대상품목에 3년간 세이프가드 관세 부과(1년차 16%⤑2년차 15.2%⤑3년차 14.44% 관세 부과) 계획을 WTO에 통보한 바 있다.
그간 우리 정부와 철강업계는 GCC 당국에 ▲조속한 조사 종결 촉구 ▲조치부과가 불가피한 경우 GCC 회원국 국가 프로젝트에 수급되는 우리 수출품목의 조치 예외 요청 ▲정부 의견서 서면 제출 ▲최종판정에 대한 양자 보상협의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해왔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對GCC 수출물량 중 열연‧냉연 품목 비중은 71.4% 수준이며, 이전 조사대상 품목조정에서 제외되지 못했던 도금강판 등 아연도 수출에 대한 우려도 해소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GCC의 철강 세이프가드 최종조치 미부과 결정에 대해 중동향 철강 수출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이라며 "향후 중동 시장의 수입규제 동향을 면밀히 파악해 업계와 공유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