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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2분기 이어 3분기도 역대 최대 실적 경신할 듯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1/09/06 10:26:16
현대제철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또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제철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7% 증가한 5조9657억원, 영업이익은 1733.2% 급증한 61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역대 최대치인 2분기 매출액 5조6219억원, 영업이익 5453억원을 모두 뛰어넘는 규모다.
이보다 실적이 더 좋을 것이란 장밋빛 전망도 나온다. 유진투자증권은 현대제철이 3분기 매출액 6조2100억원, 영업이익 7681억원을 올릴 것으로 추정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전망치에는 최근 종료된 하반기 조선용 후판 가격 협상 결과가 반영됐다"'며 "하반기 가격은 상반기보다 톤당 35만원 가량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고로 평균 출하단가가 3만원 가량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로 출하단가도 지난 8월 철근 가격 추가 인상을 고려하면 예상보다 상승할 수도 있다고 봤다.
다만 3분기 비정규직 직영 전환 관련 일회성비용이 최대 700억원 가량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방 연구원은 “최근 철광석 가격 조정에도 여전히 빠듯한 철강 수급 상황이 국내외 철강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며 “4분기에 중국 철강 감산도 강화될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 4분기에 자동차용 제품의 추가 단가 인상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방 연구원은 "상반기 원재료 상승폭에 비해 단가 인상폭이 미미했고 국제 가격과 괴리가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현대차·기아 내수용 하반기 가격 협상은 4분기 내 타결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