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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재난지원금 신청 "어, 새마을금고도 있었네"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1/09/06 10:24:31
오늘(6일)부터 '5차 재난지원금' 신청이 개시된다. MG새마을금고와 같은 상호금융에서도 재난지원금 신청이 가능하지만 홍보에는 소극적이다. 시중은행 및 카드사의 전격적인 모습과 대비된다.
특히 오프라인 신청 시 상호금융기관은 지점 수가 시중은행보다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을 감안하면 홍보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금융권에서는 상호금융의 자세 전환이 필요하다는 반응이다.
'5차 재난지원금'은 내달 29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올해 말까지 사용 가능하다. 사용되지 않은 금액은 국고로 환수되며 6월 본인 부담 건강보험료가 하위 80%에 해당하면 신청할 수 있다. 개인별로 신청을 받으며 25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침체된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원되는 만큼 지역 기반 금융기관의 홍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날 상호금융권에 따르면 신협, Sh수협은행, MG새마을금고는 국민지원금 온라인 신청 서비스를 개시했다. 다만 카드사와 시중은행은 고객 유치를 위해 재난지원금 사용처를 공개하는 등 편의를 제공하는 반면 상호금융권은 이에 소극적이다.
금융권에서는 국민지원금이 지역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이 강하다는 점에서 더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지역 조합원 등 지역 기반이 뚜렷한 상호금융권 성격에 맞춰 접근성 확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오는 13일부터는 오프라인 신청도 병행되므로 고령층을 위한 상세한 안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과 카드사가 '코로나 국민지원금' 신청을 통해 고객 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는 만큼 지역 기반인 상호금융권이 더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는 셈이다.
상호금융권은 시중은행보다 지점 수가 상대적으로 적다. 이 때문에 오프라인 신청을 받기 시작하더라도 지점 수가 많고 접근성이 뛰어난 시중은행으로 몰릴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서 관련 서비스와 이용 가능 지점 등 편의성 제공에 앞장설 필요가 부각된다.
한 상호금융권 관계자는 "공적 지원금인 '5차 재난지원금' 성격에 맞지 않는 홍보는 자제하는 게 옳다고 본 것 같다"며 "기존에 진행하던 체크·신용카드 이벤트와 연동해서 혜택을 받을 수는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