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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전자 붕괴…증권가 삼성전자 목표가 줄하향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1/10/13 11:29:27
삼성전자가 7만원선을 내주자 증권가가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줄하향 조정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삼성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5% 급락한 6만90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종가 기준 삼성전자 주가가 7만원을 하회한 것은 지난해 12월 3일 6만9700원 이래 약 10개월 만이다. 장중에는 6만8700원까지 밀려나며 6만9000원선을 내주기도 했다.
주가 급락세는 실적 불안감에 기인한다. 삼성전자의 피크아웃(Peak out)이 올해 4분기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하향 조정한 증권사는 총 6곳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자 목표가를 기존 10만원에서 8만2000원으로 18% 낮췄다. 투자의견도 트레이딩 바이로 조정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8.42% △유진투자증권 -7% △KB증권 -4.76% △신한금융투자 -4% △하이투자증권 -3.26% 등도 목표가를 하향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4분기부터 DRAM(디램) 가격 하락 전환과 2022년 연간 DRAM ASP(평균판매단가) 6.9% 하락 등을 고려해 올 4분기 및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 대비 3.4%, 13.6%씩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11일 기준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37% 증가한 75조3184억원, 72.8% 불어난 15조634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