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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집값 '3대장' 지역, 이달도 신규분양 우르르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1/10/09 17:31:44

    수도권 부동산 시세를 이끌고 있는 과천·성남·하남 지역에 신규단지 분양 풍년이 예고된다.


    이 3곳은 준강남으로 불릴 정도로 서울시 강남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고 접근성이 좋아 항상 대기수요가 풍부하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들 세지역 집값은 지난 9월 말 기준 과천시 ㎡당 5340만원, 성남시 3540만원, 하남시 2925만원으로 경기도 상위 1~3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는 신규단지 공급 때마다 청약자가 몰리고 실제 분양 단지는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청약이 마감된다.


    지난 8월 과천 과천지식정보타운에 분양된 '과천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는 1순위 청약에 3만7352명이 나서 718.3대 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두번째로 높은 1순위 청약경쟁률이다.


    지난 1월 성남에 분양된 '판교밸리자이'는 1순위 청약에 9754건이 몰리며 평균 64.6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지난 2020년 하남 감일지구에 분양된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는 11만4955명의 청약자가 몰려 평균 404.7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해당 지역들에는 주요 건설사들의 신규공급이 잇따를 전망이다.


    과천에서는 현대건설이 이달 중 별양동 1-21번지(옛 삼성SDS 부지)에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같은달 성남에서는 (주)건영이 오피스텔 '라포르테 블랑 서현'을 공급할 예정이다. 하남에서는 힘찬건설이 미사강변도시에 짓는 '미사 헤리움 애비뉴어' 2차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포스코건설은 하남 덕풍동 285-31번지 일원에 하남C구역 주택재개발로 짓는 '더샵 하남에디피스'를 분양 중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과천·성남·하남은 연일 완판이 잇따르는 상황"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세지역에서도 노른자위 지역에 분양이 예정돼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