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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특화기업 100개 육성…'탄소중립·ESG'도 평가한다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1/09/27 13:52:16
산업통상자원부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 2차 선정계획'을 공고, 20개 소부장 으뜸기업을 추가 선정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소부장 으뜸기업'은 산업 공급망에 필수적인 소재·부품·장비에 대한 우수한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가진 기업을 선정,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육성하는 제도다. 올해 1월 최초로 22개 기업을 선정한 이후 이번에 2차 선정절차를 시작한 것.
소부장 으뜸기업은 100대 핵심전략기술에 특화된 기업을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선정‧지원한다. 핵심 전략기술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 등 6대 주력산업 분야 핵심 기술로 해외 의존도가 높은 분야다.
올해 1월 선정된 21개 핵심전략기술을 제외한 미선정 79개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대해 으뜸기업 선정시 가점을 부여한다. 선정절차는 9월27일부터 11월5일까지 40일간 사업공고를 거쳐 서면-현장-심층-종합의 4단계 평가로 진행된다.
이 중 2단계 현장실사는 으뜸기업 달성을 위한 경영진의 추진의지, 해외진출 및 기술개발 인프라, 탄소중립 이슈를 반영한 ‘ESG 경영’ 질의를 경영진 인터뷰에 추가할 예정이다.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 연간 최대 50억원 이내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한다. 민간부담금 적용 기준도 완화된다.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소부장 전용 펀드 심사 시 금리우대, 가점부여, 수수료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문승욱 산업부장관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국가 주력산업의 경쟁력과 공급망의 안정성은 핵심기술을 보유한 소부장 기업이 좌우한다"며 "2024년까지 총 100개의 소부장 으뜸기업 선정을 통해 미래산업 가치사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가진 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