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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2년차, 브랜드 캠페인 '도전·실천' 대세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1/09/23 11:51:32
코로나19로 침체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 배움과 실천의 메시지를 담은 각종 브랜드 캠페인들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기존 제품의 품질이나 기능을 강조한 광고성 캠페인이 위주였다면 최근에는 새로운 가치관을 제시해 소비자들이 더 나은 라이프 스타일을 영위하고 적극적으로 사회 문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블루로 인한 무력감과 불안감에서 벗어나 새로운 배움과 도전으로 주체적인 삶을 계획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태도를 변화시키는 것은 물론 사회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생활 속 실천을 독려하고 있다.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101은 최근 대규모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하며 차별화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배우지마 101해(진짜 원하는 것을 시작해)'라는 키메시지를 통해 기존의 정해진 시스템에 순응하며 남들과 같은 삶을 살기보다 배움의 주체가 '나'로 시작해 자신만의 가치관을 실현할 수 있는 확장된 개념의 배움을 제안한다.
클래스101은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철학을 전달할 수 있는 모델로 힙합 가수 박재범을 기용했다.
아티스트이자 국내 최대 힙합 레이블 AOMG 대표인 박재범은 획일화된 아이돌이란 시스템에서 벗어나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만들고 팬들에게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클래스101이 지향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메시지 전달에 파급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는 대표 슬로건 '저스트 두 잇'을 대신하는 새로운 브랜드 메시지 '플레이 뉴(새로운 것에 도전해 봐)'를 공개했다. 스포츠인들을 모델로 스포츠의 진정한 가치에 주목하며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희망의 모습들을 전달해 주목을 끌었다.
플레이 뉴 캠페인의 시작과 함께 공개된 '새로운 미래 어 뉴 데이' 영상은 경쟁과 승리에만 초점을 맞춘 국내 스포츠의 현실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이어서 승패와 결과에 의해 정의되지 않고 모두가 스포츠를 즐거운 움직임과 놀이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미래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캠페인에는 쇼트트랙 선수 심석희를 비롯해 프로게이머 페이커, 가수 CL, 탁구선수 신유빈, 스케이트보드 선수 조현주 등이 출연했다. 한국 스포츠의 모습을 바꾸는데 기여하기 위한 브랜드의 의지와 새로운 여정에 참여하는 이들의 다짐을 담고 있다.
SK텔레콤은 고객들이 지속 가능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 캠페인으로 실질적인 실천을 독려하고 있다.
캠페인 슬로건인 '위잉'에는 우리가(WE),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 그리고 ESG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ING)는 의미를 담았다. 언더바(_) 속에는 사회, 환경을 지키는 어떤 활동이든 들어갈 수 있다.
캠페인은 SKT의 대표 ESG 활동인 △동반성장 △친환경 △인공지능 △모빌리티 등 4개 영상으로 구성됐다. SKT는 모빌리티에 대한 위잉 캠페인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