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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 사태' 쇼크에 비트코인 추락…4만3천달러선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1/09/22 14:19:48
중국의 헝다그룹 채무 불이행 우려가 부상하면서 암호화폐 가격이 추락했다. 특히 지난 8월 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비트코인이 5000만원선을 간신히 유지했고 최고 430만원까지 올랐던 이더리움 가격도 340만원대로 떨어졌다.
22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인 이날 오전 10시 10분 현재 개당 5134만원을 기록 중이다. 전 거래일보다 1.27% 오른 가격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추석 연휴 첫 날인 지난 18일까지만 해도 5860만원선을 기록하며 6000만원대 도달을 시도했다. 이날 거래 가격은 지난 8월 6일 이후 가장 낮다.
경제매체 CNBC는 이날 한때 비트코인 가격이 10%나 빠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다음으로 규모가 큰 이더리움도 같은 시각 9.34% 하락한 3033.42달러로 가격이 내려갔다.
이런 암호화폐 자산의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의 파산 우려가 제기되면서 글로벌 자산 시장 전반이 위축되고 있다.
뉴욕증시도 이같은 불안감을 반영했다. 2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63포인트(0.15%) 하락한 3만3919.84에 마감했다. 이는 중국 헝다 그룹에 대한 우려가 다소 진정된 가운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둔 경계감으로 혼조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친 것으로 풀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