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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증가에도 은행권 자본비율 상승세 지속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1/09/01 15:11:39
올해 상반기에도 국내은행의 자본비율 상승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국내은행의 BIS기준 보통주자본비율은 13.15%, 기본자본비율과 총자본비율은 각각 14.19%와 15.65%를 기록했다. 단순기본자본비율은 6.60%로 나타났다.
보통주자본비율은 전분기말 대비 0.27%p 상승했으며 기본자본비율은 0.34%p, 총자본비율은 0.29%p 올랐다. 단순기본자본비율의 경우 기본자본이 12조3000억원 증가하며 0.15%p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출자산 등 위험가중자산 증가에도 순이익 확대, 증자,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으로 자본이 더 큰 폭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6월말 현재 모든 국내은행은 규제비율(자본보전완충자본 및 D-SIB 추가자본 포함)을 상회하고 있다.
2분기에 내부등급법을 승인받은 BNK는 위험가중자산 규모가 급감하며 자본비율이 상승했고 대출 등 위험가중자산이 자본에 비해 증가한 4개 은행(케이·씨티·DGB·KB)은 자본비율이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19에도 순이익 시현으로 국내은행의 자본비율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코로나19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으로 실물경제에 대한 자금공급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건전한 자본관리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