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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유산업展 'PIS' 9월1일 개막…현대차·LG전자 "융복합 모색"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1/08/27 15:13:12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주최하는 '프리뷰 인 서울(Preview in SEOUL·PIS) 2021’이 내달 1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27일 섬산련에 따르면 올해 PIS에는 국내외 섬유·패션업체 221개사가 407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지난 2000년 시작된 PIS는 섬유패션산업 수출 확대와 내수 거래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전시회다.


    코로나19로 지난해 전시회가 취소되고 2년 만에 돌아왔다.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열린다. 온라인 전시회(PIS Digital Show)는 이미 오픈해 운영중이다.


    섬산련 관계자는 "이번 PIS는 ‘두 번째 탄생(Second-Birth)’을 주제로 기후재앙, 자원고갈, 팬데믹이라는 세계적 위기상황에서 업계가 추구하는 가치를 제시할 것"이라며 "새로운 기준, 원료, 제조공정, 순환구조 등 모든 솔루션이 망라된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효성티앤씨, 티케이케미칼, 태광산업, 렌징코리아, 경방, 대농, 두성종이, 건백은 재활용 폴리에스터 및 나일론 원사, 유기농 및 재활용 코튼, 모달 파이버, 종이원사 등 친환경 소재를 선보인다.


    신진텍스, 영텍스타일, 화이트텍스, 텍스아이, 코레쉬텍, 성민기업, 세진텍스는 큐프라·리오셀 등의 자연주의 생분해성 섬유(PLA), 디지털프린트·천연염색 등 다양한 친환경 가공기술 기반 원단을 출품한다.


    이외에 남양실업, 삼운실업, 디제이텍스타일, 성신알앤에이, 세창상사, 정연개발 등은 동물성 원료를 쓰지 않고‘비건패션’을 지향하는 글로벌 브랜드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인조 모피·가죽 소재를 제시한다.


    에스에이비코리아, 비엔에스지퍼, 실론, 소이텍스, 제일화성은 리사이클·실리콘 소재의 버튼·지퍼·심실링테이프·찍찍이·라벨 시장을 선도하는 친환경 부자재 제품을 소개한다.


    삼성물산, LF, 신세계인터내셔널 등 국내 패션 대기업과 세아상역, 한세실업, 한솔섬유 등 글로벌 벤더업체, 영원무역, K2코리아, 블랙야크 등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글로벌 트렌드 소재를 만나기 위해 사전 등록을 완료했다.


    이 외에 현대자동차, LG전자, 한화종합화학, 포스코인터내셔널, 두산로보틱스 등 타산업 분야에서도 섬유산업과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전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섬산련은 팬데믹 상황에서 열리는 전시회인 만큼 온라인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 7월 23일 오픈한 온라인 전시‘PIS DIGITAL SHOW’는 한 달간 4000여명이 참관했다. 해외 60개국 900여명이 방문하는 등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전시의 장점을 살려 연말까지 운영된다.


    섬산련 관계자는 “2년 만에 개최되는 PIS는 섬유업계의 요구와 의지를 반영해 엄격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개최될 것"이라며 "디지털화와 지속가능성 트렌드를 PIS를 통해 확인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