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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부활동 줄자 단지 내 상가 인기…분양 잇따라 '완판'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1/08/26 14:28:35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근무, 주 52시간 근무제 등으로 주거지에 머무는 시간이 늘자 단지 내 상가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집 근처에서 필요한 것들을 해결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주거지가 밀집한 단지 내 상가도 덩달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단지 내 상가의 경우 대부분이 입주민들을 겨냥한 생활밀착형 업종으로 구성된 만큼 주거지 중심 소비패턴이 수월하게 이뤄지는 모습이다.


    최근 분양한 단지 내 상가들도 높은 인기를 끌며 단기간 완판되고 있다.


    지난 1월 서울 중구 일원에서 분양한 '힐스 에비뉴 청계 센트럴'은 계약 한 달 만에 전실이 완판됐다. 또 지난 4월 인천광역시 연수구 일원에서 분양한 더샵 송도아크베이 단지 내 상가 '아크베이 스트리트'도 단기간 내 전 호실 모두 주인을 찾았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지난 6월 충청남도 아산시 일원에서 선보인 '아산 삼부르네상스 더힐' 단지 내 상가 17호실이 완판됐고 지난달 경상남도 양산 사송신도시에서 분양한 '사송 더샵 데시앙 1차' 상가도 공개경쟁 입찰에서 최고 61.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을 완료했다.


    업계 관계자는 "단지 내 상가의 경우 입주민 수요를 고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갈 수 있다"며 "근거리 소비가 점점 일상화되고 있는 만큼 포스트 코로나가 도래한 후에도 단지 내 상가의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분양에 나선 단지 내 상가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지원시설용지 39블록에서 '힐스 에비뉴 동탄역 멀티플라이어'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1층, 총 64실이다. 상가는 라이브 오피스를 비롯해 주거형 오피스텔에 입주하는 근로자 및 입주민들의 고정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오는 9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 일원에 '힐스 에비뉴 스퀘어몰'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상가는 힐스테이트 숭의역 단지 내 스트리트 상업시설로 지상 1~2층, 100실로 구성된다. 함께 조성되는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숭의역 입주민 총 1012세대를 배후 수요로 품을 수 있다.


    대우건설은 이달 강원도 춘천시 온의동 일원에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프리미엄몰' 분양에 나선다. 상가는 주상복합인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단지 내 상가로 지하 1층~지상 2층, 총 220실 규모다. 상가는 단지 내 고정수요 1175가구를 비롯 반경 1km 내 풍부한 배후 주거단지를 확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