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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 아라미드 증설 2300억원 투자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1/08/25 11:50:56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구미 아라미드(Aramid) 공장 생산능력 확대에 2300억원을 투자한다.


    아라미드는 아미드기(CO-NH) 기반 고분자 폴리아마이드 섬유다. 5mm 굵기로 2톤에 달하는 자동차를 들어올릴 만큼 고강도와 높은 물성을 지닌다. ‘슈퍼 섬유’로 불리며 5세대 이동통신용 광케이블, 전기 자동차용 고성능 타이어 소재로 수요가 늘고 있다.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지난 24일 구미시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 및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아라미드 제조공장 증설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부터 3년간 구미 공장에 2300억원을 투자해 아라미드 생산라인을 확장한다. 증설 투자를 통해 현재 연산 7500톤에서 2023년까지 두 배 수준인 1만5000톤으로 증설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구미에 투자를 결정한 코오롱 장희구 대표께 감사하다"며 "구미 산업단지 1세대 기업으로서 상징적 의미를 갖는 코오롱의 이번 투자가 아라미드 분야 글로벌 1위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구미 산업단지 1세대 기업으로 1957년 국내 최초로 나일론을 생산한 ㈜코오롱이 전신이다. 2010년 코오롱그룹이 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코오롱 제조부문에서 분할했다. 2020년 매출 4조300억원, 영업이익 1524억원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