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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대국 호주에 'K-스마트팜' 수출 길 연다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1/08/19 15:02:34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코트라 관계자는 19일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아 경제협력 확대가 예상되는 농업대국 호주를 집중 공략할 것"이라며 "올해 5월부터 결실을 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농업 강국 호주는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산불·가뭄으로 농가 피해가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인구 증가에 따른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스마트팜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코트라는 작년 상반기부터 호주 시장 공략을 위한 스마트팜 기업을 발굴했다. 중동·중앙아시아에 이어 우리 스마트팜 기업이 호주 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글로벌 스마트팜 시장은 올해부터 연평균 9.4% 성장해 2027년에는 187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국내기업 A사와 호주 파트너 B사의 호주 스마트팜 진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첫 프로젝트로 4ha(1만2000평) 규모의 딸기 스마트 농장 설계를 위해 호주 퀸즐랜드州 토지 선정까지 마쳤다. 내년 상반기부터 시공에 돌입한다. 한국산 딸기 재배를 위해 설향·금실 등 5개 품종에 대한 조직배양 및 라이선스 판매도 협의중이다.
김상묵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스마트팜 기자재부터 딸기 품종까지 호주 농업시장 수출을 확대할 것"이라며 "우리 스마트팜 기업의 호주 진출은 기존 중앙아시아·중동 지역을 넘어 선진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