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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기 배달 라이더 '화이자' 우선 접종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1/07/09 14:54:44

    정부가 서울시와 경기도 내 배달업 종사자인 라이더(커넥터 포함)들에게 화이자 백신을 우선 접종하기로 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와 경기도는 지난 6일 배달의민족,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DH·요기요), 쿠팡이츠 등에 '수도권 지자체 자율 우선접종 시행에 따른 접종대상자 제출 협조' 공문을 보냈다.


    정부는 앞서 택배기사, 환경미화원를 다중접촉 직군으로 분류해 화이자를 우선 접종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지면서 배달업 종사자들도 대상에 포함시켰다.


    대상자는 서울과 경기도 소재 배달 및 퀵서비스 라이더다. 이들이 맞을 백신은 화이자로 각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한다. 주요 배달업체들은 지난 7일 오전 9시부터 8일 오후 3시까지 신청을 받았으며 모든 예약이 마감됐다. 50대 모더나 접종이 계획되고 있는 가운데 50대 라이더의 경우 화이자 백신을 우선 접종할 수 있다.


    신 접종 대상 라이더에 해당되려면 올해 1월부터 지난 6일까지 배달 이력이 있어야만 한다. 백신 접종을 목적으로 배달라이더 등록해 접종하는 사례를 막기 위함이다.


    1차 접종은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2차 접종은 13일 기준 약 2주 이상 지난 내달 1일부터 시행된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의 배달앱 업체들은 막바지 취합작업 중이거나 이미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