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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폐 앞둔 코인, 거래소별 가격도 제각각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1/06/29 14:09:46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를 앞둔 코인들의 가격 변동폭이 확대된 가운데 거래소별 가격도 대폭 차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다음달 3일에 거래지원이 종료되는 아인스타이늄(EMC2)은 이날 오후 2시 32분 현재 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에는 641.82원가지 급등했다.


    같은 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랙스에서 정상 거래중인 아인스타이늄은 78.90원에 거래되면서 업비트와의 가격차를 8배까지 벌렸다.


    아인스타이늄은 팀 역량과 사업, 정보공개 및 커뮤니케이션, 기술 역량, 글로벌 유동성 등의 낮은 평가를 이유로 소명 요청을 받았으나 소명이 이뤄지지 않았다.


    전일 업비트에서 거래 종료된 코인 람다(LAMB)도 빗썸과의 가격 차이가 3배 이상 벌어졌다. 람다는 어제부로 업비트에서 거래가 중지됐지만 빗썸에서는 투자유의에 그쳐 거래 가능하다.


    동일 거래소 내 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코인이 정상 거래되는 거래소 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한 경우도 있었다.


    베이직(BASIC)은 이날 오전 10시20분 기준 업비트에서 8.26원에 거래됐으나 빗썸에서는 4.50원, 코인원에서는 5.22원에 거래됐다.


    베이직은 업비트에서 거래지원 종료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법률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상장폐지가 유보되면서 가격 펌핑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빗썸이나 업비트 등 암호화폐거래소에서는 통상 거래 지원이 종료되는 코인은 출금만 가능하며 타 거래소로 입금을 제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