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뉴스

    부천​ 소사가 달라진다…특별건축구역 지정에 정비사업 잇따라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1/06/28 14:08:25

    경기도 부천시 소사역 일대가 변화의 바람을 맞이하며 '부천 르네상스'를 예고하고 있다. 낡은 주택들이 다수 자리하던 부천시 소사역 일대에 정비사업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는 것은 물론 역 주변이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된 것이다.


    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부천시는 지난해 4월 소사역세권지구 S1블록(소사본동 65-2번지 일원) 1만6969.2㎡ 구역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했다. 특별건축구역은 건폐율, 건물 높이, 일조권 등 건축법, 주택법에서 정한 규제를 배제·완화하거나 통합 적용할 수 있도록 한 곳을 말한다. 자유로운 건축 설계가 반영된 창의성 높은 건축물 및 도시경관을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정비사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소사역 반경 1km 이내에는 삼양홀딩스 부지 재개발 사업을 비롯해 소사1-1구역, 소사3구역, 소사본1-1구역 등 다수의 재개발 사업이 예정돼 있다.


    소사역에는 대곡소사선이 연장 개통될 예정이다. 향후 대곡소사선이 개통되면 소사역에서 경기도 고양시 대곡역까지 약 16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차량 20분대 거리에 위치한 김포공항으로의 이동 시간도 더욱 단축될 전망이다.


    소사역이 위치한 소사본동은 부천시 내에서도 신규 분양이 적은 지역으로 꼽힌다. 최근 10년 동안 공급된 신규 분양 단지는 567가구에 그쳤다. 부천시 전체 물량의 3.7% 수준이다.


    올해부터는 신규 분양 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65-2번지 일원에서 연면적 약 15만㎡ 규모의 '힐스테이트 소사역' 아파트 629가구와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소사역'을 공급할 계획이다. 오는 7월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소사역'을 먼저 공급한다. 연면적 약 2만8000㎡에 지하 1층~지상 3층, 238실 규모로 구성된다. 지하철 1호선과 서해선을 이용할 수 있는 소사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자리 잡고 있다. 반경 1km 이내 9000여가구의 거주수요를 품고 있다. 단지 내 중앙광장을 설치하는 광장형 상권으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지난 2020년 8월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은 소사3구역 재개발 사업도 가시화되고 있다. 부천시 소사동 48-2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에서 지상 38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1649가구(임대 13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부천시 소사본동 88-39번지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46층, 5개동, 공동주택 1728가구 규모인 소사본 1-1구역이 사업시행인가를 추진 중이다. 부천시 심곡동 483-6번지 일원 소사 1-1구역 재개발 구역에는 총 748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