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현대오일뱅크·GS칼텍스·에쓰오일(S-OIL) 등 정유사가 탄소중립연료(e-fuel) 개발·상용화 확산에 앞장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탄소중립연료(e-fuel ) 연구회 3차 회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현대차·정유사 외 한국조선해양·에너지경제연구원·화학연구원·자동차연구원·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가 참석했다.

탄소중립연료 연구회는 '탄소중립연료 적용·확산을 위한 기술·정책 과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지난 4월 출범했다. 앞선 1~2차 회의에서 e-Fuel 글로벌 동향 및 국내여건, RFS(Renewable Fuel Standard)와 같은 정책적 수단, 기술향상을 위한 정부 R&D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3차 회의에서는 석유관리원에서 ‘합성연료의 내연기관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현대자동차는 ‘내연기관 관점에서 e-fuel 효용성'에 대해 소개했다. 에너지공단은 ‘e-Fuel 확산을 위한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은 “탄소중립연료 기술은 수송분야 뿐만 아니라 석유화학·발전 등 타 산업에도 적용돼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e-fuel에 대해 다양한 검토를 거쳐 탄소중립을 효율적으로 실현할 수단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