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서비스 공급업체 LG CNS가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14일 IT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최근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꾸려 회의를 열고 상장 검토에 들어갔다. 상장 시기는 이르면 2023년으로 전해졌다.

다만 아직 정확한 사안을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LG CNS 관계자는 "상장 시기와 방식은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LG CNS의 상장이 예견된 수순이라는 의견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관련 사업군들의 주가가 크게 오른 데다, 국내 주요 IT 서비스 기업 중 유일한 비상장 종목이기 때문이다.

LG CNS는 올해 1분기 매출 7545억원, 영업이익 544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올렸다. 산업계 디지털 전환(DX)와 비대면 업무 증가 덕분이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익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성장 신호탄을 쏘아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