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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 탄력 받은 GTX-C노선, 인근 분양도 '활기'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1/07/12 14:45:52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사업 탄력을 받으면서 인근 아파트 등 분양도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GTX-C노선에서 인덕원역 정차가 사실상 확정된 안양시 동안구 아파트값은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GTX-C 노선은 경기도 양주시 덕정에서 의정부, 창동, 청량리, 양재, 과천 등을 거쳐 수원까지 연결되는 노선으로 지난 2018년 12월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후 지난 6월 18일 GTX-C 노선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되면서 순항의 돛을 달았다. 연내 착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GTX-C 사업이 가시화되자 안양시 아파트값은 급격히 오르는 분위기다. 한국부통산원 조사에 따르면 안양시 동안구 아파트값은 지난 6월 18일 기준으로 0.95% 뛰었다.


    안양시 동안구 '평촌더샵센트럴시티' 전용 84㎡는 지난 1월에 10억9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난 6월에 13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인덕원마을 삼성아파트는 지난 5월 31일 전용 84㎡형이 11억3500만 원에 거래됐다. 그러나 지난 17일 인덕원역을 추가 정차역으로 제안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GTX-C노선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자 이 단지 동일면적 호가는 13억원으로 뛰었다.


    GTX-C노선의 뜨거운 열기는 분양시장에서도 느낄 수 있다. GTX-C노선 정차역 1호선 창동역이 한 정거장에 위치한 '쌍문역 시티프라디움'은 지난달 22일 무순위 청약 최고 56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올해 안양에서 분양될 새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에스엠홀딩스가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880-1,2,3,4,5번지 일원에 188가구 규모로 분양하는 블록형 단독주택 '양주 옥정 라피네트 더 테라스'는 GTX-C노선 덕정역과 1호선 회정역도 예정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지하철 7호선 옥정중앙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929번지 일원에 '평촌 트리지아'를 7월에 분양한다. 이 단지와 가까운 금정역이 GTX-C 노선이 지날 예정이다. 인덕원-동탄선(2026년 개통 예정)과 월곶 판교선(2025년 개통 예정)도 계획돼 있는 만큼 향후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 접근성은 물론 안양 내 이동성도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동부건설이 7월에 동두천시 생연지구에 분양하는 '지행역 센트레빌 파크뷰'는 행역과 GTX-C가 정차 예정인 덕정역은 한 정거장 차이이며 GTX-C 노선(예정) 완공시 서울 삼성역까지 30분 대에 도달 가능하다. 지하 1층~지상 20층, 5개 동, 전용 84㎡ 총 314가구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