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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심리 3년래 최고치…백신 접종·고용지표 개선 등

    출처: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1/05/25 11:42:04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망치를 훌쩍 넘어선데 이어 5월 들어서도 수출 호조가 지속되며 소비심리가 약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5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5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5.2로 전월대비 3.0p 상승했다.


    5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예상을 상회하는 1분기 경제성장률 및 수출호조 지속, 코로나19 백신 접종, 고용지표 개선 등으로 인한 경기회복 기대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2월 코로나19 3차 대유행 여파로 91.2까지 떨어졌던 소비자심리지수는 올해 들어 반등세로 돌아서며 지난 3월(100.5)에는 2020년 1월(104.8) 처음으로 기준값인 100선을 넘어섰다.


    3월에 이어 4월(102.2)에도 상승세를 지속한 지수는 이달 들어 105선까지 넘어서며 2018년 6월(106.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하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0년 12월)를 기준으로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소비자심리지수와 함께 6개 구성지수들도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현재생활형편CSI와 생활형편전망CSI는 각각 0.3p 올랐고 가계수입전망CSI는 0.4p, 소비지출전망CSI는 0.6p 상승했다.


    이와 함께 현재경기판단CSI는 0.8p, 향후경기전망CSI는 0.6p 올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주택가격전망CSI(124)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2p 상승했으며 금리수준전망CSI(118)도 시중금리 상승 추세 영향으로 6p 올랐다.


    취업기회전망CSI(92)는 고용지표가 개선된 가운데 백신접종으로 인한 경제활동 본격 재개 기대감 등으로 6p 상승했다.


    물가인식과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모두 2.2%로 전월대비 0.1%p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