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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인도네시아에 12억 달러 규모 배터리 생산 투자
출처: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1/05/25 11:41:38
LG가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코퍼레이션(IBC)과 함께 12억달러(약 1조 3518억원)를 투자해 배터리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인도네시아 투자부가 밝혔다.
2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빌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은 성명에서 "조만간 공장이 건설될 것"이라며 "1단계 공사는 10GWh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되고 배터리는 현대자동차의 전기자동차(EV)에 장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와 인도네시아는 지난해부터 배터리 등 대규모 투자를 위한 MOU를 맺고 관련 협상을 진행해왔다. 이번 배터리 공장 투자는지난해에 체결한 98억달러 규모의 EV 생산 계약의 일부로, 수도 자카르타 인근에 건설될 예정이다.
성명에 따르면 LG 컨소시엄은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인터내셔널, 포스코, 중국 코발트업체 화유홀딩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로이터는 이달 초 LG에너지솔루션이 2023년 테슬라를 위한 첨단 배터리 셀 구축을 추진 중이며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생산지를 물색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2030년까지 140GWh의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관리들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