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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으로 돈버는 '셀피노믹스' 시대…"부수입 창출 플랫폼 뜬다"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1/06/24 14:04:35
비대면(언택트)이 일상화된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면서 개인이 독립된 경제주체로 활동하는 '셀피노믹스'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셀피노믹스란 개인(self)과 경제학(economics)을 합성한 신조어로 개인의 능력을 콘텐츠화해 스스로를 알리고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파워블로거와 유튜버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플루언서 외에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공유하며 부수입을 얻는 일반인이 많아지자 새로운 경제 트렌드로 자리했다.
운동과 뷰티 및 요리 등 영역도 다양하다. 지식과 재능을 공유하는 온라인 강의부터 개성 넘치는 창작물을 제작해 상금을 얻는 오디션에 이르기까지 개인이 지닌 재능을 활용할 수 있는 부수익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다.
온택트 라이프 트렌드를 선도하는 클래스101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로 클래스를 오픈하고 수익도 보장받을 수 있어 부업을 꿈꾸는 N잡러에게 각광받고 있다.
미술과 운동 및 드로잉 등 취미활동에 특화된 '클래스101 크리에이티브'부터 부업과 재테크 지식을 공유하는 '클래스101 머니' 등 서비스 런칭 3년만에 2000개에 육박하는 다양한 온라인 클래스가 운영되고 있다.
최근에는 자신의 재능을 펼치기 위해 크리에이터에 도전하는 대폭 증가했다. 이달 기준 클래스101 크리에이터(강사) 수는 약 9만명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3.5배 이상 늘었다.
클래스101은 꿈을 펼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이들을 위해 크리에이터 지원 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클래스 오픈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알려준다. 클래스 101 MD와 PD가 직접 나서 컨설팅을 제공하기도 한다.
콘텐츠를 공유하는 일상 오디션 플랫폼 엔픽플은 자신의 끼와 재능을 알리며 수익도 올릴 수 있는 앱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엔픽플은 창작자가 업로드한 영상이 플랫폼에 공개되면 유저들의 추천을 통해 매주 TOP100이 선정되고 순위에 따라 상금이 차등 지급되는 보상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달 둘째주 기준 지급된 총 상금은 13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한 창작자에게 최대 1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특히 코로나로 인한 모임 인원 제한으로 오프라인 연예인 면접 및 오디션의 기회가 온라인으로 옮겨가면서 엔픽플은 수익 창출뿐만 아니라 캐스팅 및 제작지원 등 꿈을 이루기 위한 등용문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프리랜서 마켓 플랫폼 크몽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지식과 재능을 상품화해 거래할 수 있는 지식 거래 마켓이다. 현재 디자인과 영상편집 및 마케팅 등 10개 영역에서 400개 카테고리를 포함해 총 25만건의 전문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각 분야별 전문가 상위 10%는 연평균 IT‧프로그래밍 분야 3억4400만원, 디자인 1억6700만원, 영상‧사진‧음악 8500만원에 달하는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식 및 부동산 등 경제 분야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담은 전자책 플랫폼 '크몽 머니플러스'를 출시하며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이용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가 선보인 '제페토 스튜디오'도 창작자들이 주목하는 플랫폼 중 하나다. 제페토는 AR과 3D 기술을 활용해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가상공간에서 소셜활동이 가능하며 이용자의 콘텐츠를 공유하고 판매할 수 있는 SNS 장르다.
제페토 스튜디오는 제페토 계정을 가진 이용자라면 아이템 템플릿을 활용해 아이템 제작 및 판매가 가능하다. 제페토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젬과 코인이라는 디지털 화폐를 통해 가상공간에서 다양한 경제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작년 4월 론칭한 제페토 스튜디오의 크리에이터 누적 가입자 수는 70만명에 달하며 플랫폼 내에서 판매된 크리에이터의 아이템은 2500만개에 이른다.
권정화 클래스101 홍보팀장은 "직장보다는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고 능력을 살릴 수 있는 직업을 찾는 세대가 주요 경제주체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에 따라 평생직장이라는 개념도 점점 사라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