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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신형 폴더블폰 8월 공개...'갤S21 FE' 가을 출시 유력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1/06/15 17:22:14
삼성전자가 8월 초 차기 폴더블폰과 갤럭시워치·갤럭시 버즈 신제품 등을 베일을 벗는다.
함께 출시가 예상됐던 '갤럭시S21 FE'의 경우 세계적으로 계속되는 반도체 부족현상으로 언팩 이후에 제품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8월3일 언팩을 통해 새로운 제품들을 공개할 것이란 보도가 외신을 통해 나왔지만 언팩은 첫째 주 후반이나 둘째 주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제품은 보통 주중 금요일에 출시됐다.
8월 언팩을 통해 공개되는 예상 제품은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2 등이다. 하반기 출시됐던 갤럭시노트 신제품은 올해 나오지 않는다.
삼성전자 이번 폴더블폰은 성능은 향상시키고 가격은 내린 것이 특징이다. 두 제품 모두 무게와 두께를 전작보다 많이 줄였으며 가격은 전작 대비 20%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Z폴드 전작은 출고가가 238만8000원, 갤럭시Z플립 전작은 165만원이었다.
갤럭시워치4는 구글과 삼성전자가 공동 개발 중인 통합 운영체제(OS) '웨어 OS'를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언팩 전에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1'에서 갤럭시워치에 적용될 OS를 선보인다.
갤럭시 버즈2는 보급형 무선 이어폰으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빠질 것으로 예측된다. 배터리 용량은 이어버드 한쪽당 60mAh(밀리암페어아워), 케이스 500mAh로 알려졌다.
폴더블폰과 함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됐던 갤럭시S21 FE는 1~2달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 제품에 들어가는 퀄컴의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부족으로 새로운 스마트폰을 모두 생산하기 어려워서다.
세계적으로 확산된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은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전자 기기 산업 전체에 영향을 미쳤고 이는 퀄컴의 스마트폰용 칩의 공급 차질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반도체 시장은 급격하게 수요가 증가하면서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라며 "반도체 부족은 차량용에서 스마트폰·가전 등까지 확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갤럭시FE 시리즈는 보급형 모델임에도 플래그십 성능과 비슷해 인기가 큰 제품이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20 FE 경우 스냅드래곤 865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해 출시 한 달 만에 200만대가 팔릴 정도다.
삼성전자는 출시 전 제품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업계가 예상하는 수준에서 제품들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