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위치 :뉴스
지역 '대장주' 단지, 이달 3곳 쏟아진다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1/06/11 10:29:27
이달에만 지역 내 마수걸이 단지가 3곳이 나온다.
지역 내 마수걸이 단지는 1군 건설사 브랜드이거나 입지가 뛰어난 곳에 지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사업속도가 빠르고 입주 이후 주변단지 시세를 이끄는 등 강점이 많아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지역 마수걸이 분양건으로 경기도 양주 옥정신도시 블록형 단독주택 '양주 옥정 라피네트 더 테라스' 및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 춘천 학곡지구 '모아엘가 그랑데' 등이 있다.
양주 옥정 라피네트 더 테라스는 (주)에스엠홀딩스가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880-1·2·3·4·5번지 일원에 분양한다.
옥정신도시 내 블록형 단독주택 첫 사업지로 전용 84㎡ 단일평형 총 188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도보 5분 내 거리에 초·중학교 예정 부지가 있다. 수도권 1호선 회정역(예정) 및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C노선 덕정역 등 교통개발 호재가 많다.
동양건설산업이 충청북도 청주시에 분양하는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는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첫 민간 분양 아파트다. 전용 59㎡ 단일면적으로 총 2415세대 규모다.
오송 지역은 오송화장품산업단지 등 생명과학·바이오산업 인프라 구축과 함께 KTX 오송 역세권 개발이 본궤도에 오르며 지난 2020년부터 크게 주목받은 지역이다.
혜림건설이 강원도 춘천시 동내면 일원에 공급 예정인 학곡지구 모아엘가 그랑데는 학곡지구 첫 아파트 단지로 전용면적 84∼100㎡ 총 762가구로 조성된다.
대규모 사업지에 처음 분양을 하는 마수걸이 단지들은 건설업체는 물론 소비자들에게도 관심사다. 건설사들은 과거 분양 사례가 없는 만큼 성공을 장담할 수 없고 소비자들 역시 분양가 등 기준을 잡을 만한 곳이 없다.
하지만 대규모 사업지 내 첫 분양 단지들은 1군 브랜드이거나 입지가 뛰어난 단지들이 많다. 또한 정비사업은 투자성이 높은 사업지에 투자자들이 몰리게 되고 투자수요가 많은 만큼 사업 속도가 빠르다.
사업 첫 분양 단지들은 입지와 브랜드 가치가 높은 만큼 입주 이후 시세를 선도하는 경우가 많다. 첫 분양 단지의 분양가격이 이후 분양 단지의 가격 기준이 된다는 의미다. 지역 인지도 상승에 따라 후속 단지 분양가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
실제로 하남미사강변도시에 처음으로 민간건설 물량으로 분양된 '하남강변푸르지오' 분양가격은 평균 3.3㎡당 1266만원이었다. 하지만 2016년 마지막 분양물량인 '하남미사강변도시 제일풍경채' 평균분양가는 3.3㎡당 1434만원으로 3년 새 13.3% 올랐다.
전농·답십리뉴타운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는 지난 2011년 3.3㎡당 평균 1495만원에 분양됐었다. 하지만 2016년 같은 곳에 분양된 '답십리 파크자이' 평균분양가는 이보다 19.3% 높은 3.3㎡당 1784만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