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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사업자 위장계좌 전수조사 나선다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1/06/09 15:18:35
금융정보분석원(FIU)은 9일 자금세탁방지제도에 대한 검사를 위탁한 금감원 등 11개 검사수탁기관과 '2021년 검사수탁기관 협의회' 제1차 회의를 열고 가상자산사업자의 위장계좌, 타인계좌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와 최근 금융회사 내부직원과 연계된 대출·투자 등에 대한 자금세탁방지 감독·검사 강화 방안 등 현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FIU는 오는 9월 24일까지 실명확인입출금계좌를 발급받아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의무화하면서 시중은행의 타인명의 계좌 및 위장 제휴업체 계좌를 활용하는 등 숨어드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일부 사업자는 시중은행이 집금계좌 개설을 엄격히 제한하자 상호금융 및 소규모 금융회사의 계좌를 집금계좌로 운영하고 있다.
FIU는 검사수탁기관과 함께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 가상자산사업자의 집금계좌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거래목적과 상이하게 운영되는 가상자산사업자 위장계좌나 타인계좌에 대해서는 금융거래를 거절하거나 종료하도록 할 예정이다.
가상자산사업자 집금계좌에서 타인계좌로 거액이 이체되는 등 의심스러운 거래가 발생할 경우에는 지체 없이 의심거래로 FIU에 보고된다.
금융당국은 오는 9월까지 매월 전체 금융회사 등을 대상으로 금융업권별 가상자산사업자 위장계좌, 타인명의 집금계좌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가상자산사업자 위장계좌, 타인명의계좌 등 집계된 정보는 수탁기관 및 유관기관, 금융회사와 공유되며 전체 가상자산사업자 집계정보는 수탁기관 및 유관기관, 금융회사와 공유해 공동으로 대응 조치한다.
최근 가상자산 급락과 함께 특금법 신고기한 만료일까지 한시적으로 영업하면서 고객 예치금을 빼돌리고 사업을 폐쇄하는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금융회사 등으로 하여금 가상자산사업자 집금계좌 및 영업계좌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