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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폐플라스틱으로부터 지구 지킨다"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1/06/07 09:35:47

    SK이노베이션이 폐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적 ESG 활동으로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산해진미(山海眞美) 플로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이 2018년부터 진행해온 친환경 캠페인 ‘아.그.위.그(I Green We Green)’가 시즌3로 돌아온 것. 시즌1 ‘일회용품 줄이기’로 시작해 시즌2에서 ‘음식물 잔반제로’, ‘폐 페트병 뜯버(라벨 뜯어 버리기) 캠페인’ 등 친환경 캠페인이다.


    '산해진미 플로깅'은 폐플라스틱 쓰레기로부터 산(山)과 바다(海)를 지켜 참(眞) 아름다운(美) 지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플로깅(Plogging)이란 스웨덴어로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플로카우프(Plocka upp)와 영어로 달리기라는 뜻인 조깅(Jogging)의 합성어. 산책이나 조깅을 하는 동안 쓰레기를 줍는다는 의미다.


    SK이노베이션은 6~7월을 집중 활동기간을 삼아 연말까지 산해진미 플로깅을 진행한다. 구성원들은 원하는 장소에서 산해진미 플로깅을 하고, 모은 폐플라스틱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참여한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은 지난 4일 산해진미 플로깅 첫 주자로 나섰다. 김 사장은 구성원들과 함께 광화문 일대에서 플로깅을 진행했다. 같은 날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은 명동 일대에서 플로깅을 진행했다. 나 사장은 올해 들어 11번째 플로깅을 진행하는 등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준 총괄사장은 “아그위그 산해진미 프로그램이 자원봉사를 넘어 환경문제인 폐플라스틱 이슈 해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폐플라스틱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면서 ESG 경영 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산해진미 플로깅은 단순히 쓰레기를 줍는 개념을 넘어 사회적가치 창출로 이어진다.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서울·울산·인천 등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에서 폐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한다. 이후 이를 활용해 친환경 사회적기업을 통해 업사이클링 제품을 제작해 독거노인·발달장애아동 등 취약계층에 기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