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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비수기 실종…브랜드단지 넘치는 지방 대도시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1/06/04 10:49:39
지방 분양 시장이 비수기인 6월에도 들끓고 있다.
잇따른 규제로 수도권 집값 상승이 지속되자 실수요자들의 이목이 지방에 쏠리고 있는 것이다.
이 가운데서도 안정적인 입지에 분양되는 1군 건설사 물량들은 없어서 분양 못할 정도로 반응이 폭발적이다.
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지방광역시 19곳(임대 포함 및 오피스텔 제외)에 분양되는 총 1만5780가구 중 1만205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난 5월 일반분양 물량(2579가구) 대비 1만여가구 늘어난 수치다.
지방 분양 시장은 서울시 포함 수도권 부동산에 대한 지속적인 규제로 메이저 브랜드 분양이 잇따르는 등 때 아닌 성수기를 맞고 있다.
이달만 해도 대우건설은 대구시 북구 노원동 228번지에 짓는 '북구청역 푸르지오 에듀포레'를 분양한다. 동구 용계동 588-3 일원에는 '용계역 푸르지오 아츠베르'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도 중구 동인동1가 211번지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동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부산시 동래구 온천4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포레스티지'를 분양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민간아파트 초기 분양률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4분기 기준 지방 5대 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 포함) 민간아파트 평균 초기분양률은 99.1%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는 100%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지방광역시에 분양된 일반물량 9836가구에는 10배가 넘는 청약자(10만7939명)가 몰렸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지방광역시 분양 시장은 기존 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는 신규단지 인기가 뚜렷하다"라며 "신규아파트에 목마른 실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앞으로 해당 단지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