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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꺾이지 않는 서울 아파트값…0.11%↑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1/06/03 13:41:36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5월 다섯째주(31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0.11% 상승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 아파트값은 15주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던 5월 셋째주 이후 3주 연속 0.1%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송파구는 0.19% 올라 서울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잠실·문정동 주요 단지와 거여·마천동 등 외곽 위주로 올랐다. 서초구는 0.18%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남구(0.13%→0.16%)는 개포·압구정 구축이나 도곡동 위주로 상승했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값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세제 및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완화 움직임과 2·4 공급대책이 지속되는 가운데 교통여건 등이 양호하거나 실수요 접근이 양호한 중저가·소형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0.32%→0.36%)와 인천(0.43%→0.46%) 모두 상승 폭이 확대됐다.


    경기는 교통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시흥시(0.91%)와 안산시(0.79%), 의왕시(0.66%) 등의 강세가 이어졌다.


    인천은 부평구(0.55%), 연수구(0.51%), 남동구(0.47%), 계양구(0.45%) 위주로 올랐다.


    지방 광역시에서는 광주(0.13%→0.21%)와 울산(0.09%→0.10%)이 상승 폭을 키웠다. 부산(0.32%→0.31%)과 대구(0.19%→0.18%), 대전(0.26%→0.24%)은 상승 폭이 둔화했다.


    세종은 높은 매물가격으로 매수세가 주춤한 가운데 관망세를 보이며 하락에서 보합(0.00%) 전환했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0.14% 올라 횡보했다.


    서울은 0.04%에서 0.06%로 오름폭이 소폭 커졌다.


    서초구가 반포동 재건축 단지의 이주수요 등 영향으로 지난주 0.16%에 이어 이번 주 0.26%로 상승 폭을 확대했다. 노원구도 상대적으로 저가 인식이 있는 월계·공릉동 중소형 단지 위주로 오르며 0.10% 상승률을 기록했다.


    양천구는 보합(0.00%)을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0.14%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천은 0.27%에서 0.29%로 오름폭이 커졌다.


    5대 지방 광역시는 0.19%에서 0.16%로 오름폭이 줄었다.


    세종(-0.08%)은 계절적 비수기와 신규입주 물량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