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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한강뷰 아파트가 6억원?…가성비 단지 어디

    출처:EBN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1/04/14 11:30:18

    서울 곳곳에 한강과 인접하면서도 매매가는 5억~6억원 수준인 가성비 단지들이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13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최근 1년간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강서구 염창동에 위치한 '지오빌' 아파트는 지난해 1월 5억1000만원에 매매됐다.


    이 아파트는 한강과 거리가 300m 정도라 도보 5분이면 한강 공원을 갈 수 있다. 또한 올림픽대로도 인접해 있고 단지 바로 옆에는 염경 초등학교, 염경 중학교가 위치해 있다. 단지는 총 19세대로 세대수가 적지만 한강 접근성, 주변 생활 인프라, 저렴한 집값 등 여러 장점을 지녔다.


    마포구 망원동에 '백합' 아파트도 가성비 단지로 꼽힌다. 지난해 6월 백합 아파트 전용면적 84㎡는 5억8500만원에 거래됐다. 망원한강공원까지 도보 5분이면 이동할 수 있는 이 단지는 망원유수지 체육공원, 마포구민 체육센터 등 다양한 체육 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마포구 마포동에 위치한 '강변한신코아'는 한강과 불과 100m 거리에 있는 단지다. 전용면적 83㎡가 지난해 4월 6억4250만원에 거래됐다. 주변에 마포어린이공원과 한강공원이 있고 여러 상업시설도 가까워 편의성이 높은 단지다.


    역세권과 한강뷰 입지를 동시에 지닌 아파트도 있다. 강동구 천호동에 위치한 삼익 아파트는 8호선 암사역까지 도보 4분 거리, 광나루 한강공원까지는 도보 10분 거리다.


    이 단지는 지난해 2월 전용면적 84㎡가 6억6000만원에 실거래됐다. 10억원을 뛰어넘는 주변 아파트 단지에 비해 집값은 저렴하면서도 같은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눈길을 끈다.


    강서구 가양동에 위치한 '보광드림타운'은 지하철 9호선 가양역과 증미역 사이에 위치한 단지다. 더블 역세권 입지인데다 한강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보광드림타운 아파트에서 한강까지는 400m의 거리로 도보 5분이면 이동 가능하다.


    무엇보다 주변에 '강나루 현대홈타운', '가양8단지', '가양6단지', '가양7단지' 등 아파트가 자리잡고 있어 대단지 아파트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보광드림타운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2월 6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한강뷰 아파트가 프리미엄이 높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10억원 아래로 한강뷰에 인프라까지 갖춘 가성비 높은 단지들도 있어 꼼꼼하게 찾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