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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인천 부동산 시장…청약열기 이어갈까
출처:EBN 이혜선 기자 (hs_lee@ebn.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1/05/17 11:18:54
인천 분양 시장이 대규모 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시티오씨엘 첫 주자로 분양한 '시티오씨엘 3단지'는 1순위 해당 지역(인천) 청약 결과 567가구(특별공급 제외) 공급에 7136명이 몰려 평균 12.5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달 금성백조가 공급한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4.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1월 인천 부평구에서 롯데건설·포스코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선보인 '부평캐슬&더샵퍼스트'는 평균 20.8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e편한세상 주안 에듀서밋'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7.6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인천 분양 시장 전반적으로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집값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5월 첫째주(3일 기준) 인천 아파트값은 전주(0.51%) 대비 0.04%p 오른 0.55%로 조사됐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2년 5월 이후 역대 최고 기록이다.
인천 아파트값은 이달 첫째주까지 5주간 △0.48% △0.49% △0.39% △0.51% △0.51% △0.55%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22일(0.46%) 이후 7주 연속 전국 최고 상승률 행진도 이어가는 중이다.
인천 분양 시장 흥행을 이어갈 단지들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올해 인천에서는 약 2만70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우선 미추홀구 용현·학익 공동주택 1-1블록에서 '시티오씨엘 1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시티오씨엘은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건설이 용현·학익 1블록을 개발하는 민간 도시개발사업 브랜드다.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동 일대에 주택 1만3000여가구와 학교·공원·상업·공공·문화시설 등을 함께 복합도시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달 중 분양을 시작할 '시티오씨엘 1단지'는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587-39번지(용현·학익 1-1블록) 일원에 지하 2층~지상 42층, 8개동, 전용면적 59~126㎡, 아파트 총 113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서한이 수도권 첫 사업으로 진행하는 '영종국제도시 서한이다음'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 영종하늘도시 A42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64~84㎡, 총 930가구 아파트를 선보인다.
월드건설산업은 이달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공구에 주상복합아파트 '월드메르디앙 송도'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10층, 전용면적 82㎡ 단일 평형 128가구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