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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젠하이저, 스위스 소노바그룹에 가전사업부 매각
출처: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1/05/10 09:46:29
독일 오디오 名家 젠하이저(Sennheiser)가 스위스 청각 전문 기업 소노바(Sonova)그룹에 가전사업부를 매각한다.
젠하이저 측은 8일 "소노바와 브랜드 사용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장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며 "감독 당국의 승인에 따라 올해 말까지 소노바에 가전사업부를 이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젠하이저 소비자 가전 사업부에는 현재 총 600명의 직원이 근무중이다. 젠하이저는 소비자 가전 사업부를 매각하고 프로 오디오 및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자회사인 노이만(Neumann) 등 총 3가지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의료 청력 솔루션 분야 전문기업 소노바는 보청기·이공 와우 등의 포트폴리오에 이어폰·헤드폰·사운드바 제품을 추가하게 된다.
다니엘 젠하이저 공동 CEO는 "소비자 가전 사업에 있어 소노바가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두 기업이 함께 성공적인 미래로 향해가기 위한 탁월한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드레아스 젠하이저 공동 CEO는 "양사의 조합은 미래 성장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히어러블 기기와 무선 기기 및 오디오 애호가를 위한 헤드폰 시장에서 큰 잠재력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칼도프스키 소노바 CEO는 "젠하이저가 소비자 가전 사업을 당사와 함께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다"며 "당사의 오디오 전문 지식과 사운드에 대한 노하우, 그리고 젠하이저의 고품질 제품과 명성을 바탕으로 고객을 위한 제품군 확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젠하이저는 1945년에 설립돼 세계 최고 수준의 헤드폰, 마이크로폰, 무선 통신 시스템을 제조하며 음향기기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다. 독일·아일랜드·미국에 생산 공장을 두고 20개의 해외지사를 거느린다. 2013년부터 3세대 경영인인 다니엘 젠하이저(Daniel Sennheiser)와 안드레아스 젠하이저(Andreas Sennheiser) 박사가 공동 CEO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