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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웰컴VIP 下] 증권가 자산관리, 주린이부터 초고액자산가까지

    출처: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1/05/10 09:43:17

    증권업계가 자산관리(WM)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다. 고객층을 세분화에 맞춤형 타겟 적용 서비스를 내놓는가 하면, 세제 서비스 대리인을 자처하기도 한다. 초고액자산가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도 활발하다. 증시 호황으로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마이데이터 사업 허가를 앞두고 차별화 자산관리를 통해 평생 고객 확보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단계별 타겟 맞춤형 서비스부터 클럽제까지

    KB증권은 '테크 혁신'을 통해 투자자 타겟 맞춤형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마블(M-able)을 선보인다. 주식 입문자인 주린이부터, 중수, 고수, 개인 전문투자자별 각 서비스 생태계를 조성한다. 마블의 타겟은 고수, 미니 버전은 중수, 주린이를 위한 바닐라는 내달 중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개인 전문투자자를 위한 CFD 서비스도 7월 출시된다. 필요시 단계별 이용이 가능하도록 맞춤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한 전문가 초청 서비스도 진행한다. KB증권은 6일 프라임 클럽 서비스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3차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진행했다. 전문가 초청 세미나는 프라임 클럽 서비스 가입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투자에 도움을 주기 위한 서비스로 매월 진행된다.


    절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NH투자증권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솔루션을 제공한다. ISA 중개형은 하나의 계좌를 통해 국내상장 주식,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 다양한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절세 효과를 노릴 수 있다. 계좌 발생 이자소득, 배당소득의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 되기 때문이다.


    신한금융투자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무료 신고대행 서비스를 실시한다. 해외주식에 대한 고객 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고객 편의를 위해 절세컨설팅, 자산승계 전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신한금융투자 계좌에서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고객 가운데 양도차익이 250만원을 초과한 고객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신고대행 서비스는 영업점 내방, 홈페이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을 통해 24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초고액자산가 유치 위한 '프라이빗' 서비스도 활발

    자산 규모 30억원이상 고액자산가, 중소기업 오너 등을 위한 프라이빗 뱅킹(PB) 서비스도 제공한다. 법인 자산관리, 가업 승계, 후계자 양성 등의 조언도 받을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초고급 자동차 브랜드 롤스로이스 모터카 부산과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초고액자산가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파격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9월 자산 규모 30억원이상 초고액자산가를 위해 전담조직 GWM(Global Wealth Management) 전략담당을 꾸리기도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산 규모 100억원 이상 초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별도의 종합자산관리서비스 패밀리 오비스를 제공중이다. 법무법인, 회계법인 등 10여개 외부 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속설계, 가업승계, 부동산 등 맞춤형 논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증권도 지난해 7월 자산 규모 100억원 이상 초고액자산가를 위한 멀티 패밀리 오피스 서비스를 내놨다. 초고액자산가 고객용 컨설팅 제공 등이 핵심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