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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부품 공급 차질에 광주공장 전면 가동 중단

    출처:EBN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1/03/17 10:17:03

    기아 광주공장의 생산라인 가동이 16일 오후 전면 중단됐다. 1차 협력업체가 이날 오전 공장 점거 농성에 들어가면서 부품 생산과 반출이 막힌 탓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민주노조 사수, 노조탄압 중단'을 요구하며 차체부품 생산업체인 주식회사 호원의 공장 점거 농성에 들어갔다. 따라서 이같은 파장이 기아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기아 관계자는 "부품사 파업으로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호원은 기아 광주공장에 자동차 차체부품인 프런트와 루프, 도어에 들어가는 부품을 공급해 왔다. 생산이 중단된 차종은 주력 차종인 셀토스, 쏘울, 스포티지, 봉고 트럭 등이다. 기아 광주공장 하루 생산량은 약 2000대 안팎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