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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취' 맞춤 삼성 비스포크, 가전 패러다임 바꾼다

    출처: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1/03/09 10:10:33

    "비스포크는 작년 누적 출하량이 100만대를 돌파하면서 삼성전자 가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비스포크의 국내 매출을 80%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사장은 9일 '비스포크 홈 미디어데이' 온라인 행사에서 비스포크 콘셉트를 생활가전 제품 전체로 확대한 '비스포크 홈'을 공개하고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이 사장은 "과거 가전은 공급자 위주로 판매가 됐지만 지금은 소비자 위주로 바뀌었다"라며 "소비자 중심의 맞춤형 가전을 선보인 것이 비스포크의 성공의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홈 라인업을 지속 강화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큰 틀에서 비스포크의 '공간·시간·생태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분야별 전문 업체들과 오픈 협업 시스템인 '팀 비스포크'를 구축하고 비스포크 생태계를 확대해 나간다. 팀 비스포크는 △디자인 파트너 △부품·제조 분야의 테크 파트너 △제품에 다양한 서비스를 부가해 주는 콘텐츠 서비스 파트너 등으로 구성된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사장이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사장이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비스포크 홈' 신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코로나19가 종식된다고 해도 뉴노멀 트렌드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코로나19 트렌드가 반영된 가전 제품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인 제품이 정수기와 신발 관리기 '비스포크 슈드레서'다.


    이 사장은 "삶은 방식이 뉴노멀로 바뀌면서 현재 트렌드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소비자의 니즈를 계속해 반영해 비스포크를 확대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홈 제품을 포함해 2021년형 신제품을 시작으로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와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기한 없이 무상으로 수리 또는 교체해 주는 평생보증 서비스도 운영한다.


    평생보증은 디지털 인버터 모터와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에 한해 기한 없이 무상수리 또는 호환성 부품으로 무상교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해외 공략도 가속도를 붙인다는 계획이다. 이 사장은 "비스포크 제품은 지난해 러시아와 스웨덴, 중국 등에 론칭을 했다"면서 "올해는 본격적으로 미국과 동남아 등의 지역으로 확대하고 제품 라인업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