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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번 NO, 이젠 두번 접는다"…삼성 차세대 폴더블폰 개발

    출처: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1/03/25 09:44:04

    삼성전자가 올해 두 번 접는 구조의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닛케이아시아가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생산량을 대폭 늘릴 계획이며 새롭게 이중으로 접는 모델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삼성전자가 두 번 접는 폴더블폰에 대한 특허를 꾸준히 출원해왔다"면서 "올해 말 화면을 두 번 접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이 제품은 디스플레이 가로 세로 비율은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16대9 또는 18대9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비율을 설정했을 때 더 많은 게임과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할 수 있단 분석이다.


    갤럭시Z 폴드2도 화면 비율이 25대9로 개발되면서 앱 개발자들이 화면 비율에 맞춰 별도 수정한 바 있다.


    더버지는 "두개의 힌지를 사용한 폴더블폰이 이르면 올해 말 나온다"며 "삼성전자의 폴더블 라인업에서 갤럭시Z폴드, 갤럭시Z플립에 합류하는 세 번째 옵션"이라고 추정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해 280만대 수준이었던 폴더블폰 시장이 올해 560만대, 내년 1720만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전체 출하량 73%를 차지하며 폴더블폰 시장에서 1위다.


    삼성전자는 2019년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폴드'로 신규 시장을 개척했고, 2020년에는 상하로 접히는 '갤럭시Z 플립'과 진화된 '갤럭시Z 폴드2'를 출시하는 등 매년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