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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 상승폭 둔화

    출처:EBN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1/03/19 09:18:16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축소됐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셋째 주(1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3% 상승했다. 상승폭은 1주 전(0.24%)보다 소폭 줄었다.


    서울은 상승률은 지난주보다 0.01%p 줄어든 0.06%를 기록했고 수도권과 지방은 각각 0.27%, 0.19%를 기록했다.


    서울은 노원구(0.1%)와 강북구(0.06%), 용산구(0.04%)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 지역이 상승폭이 같거나 둔화됐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전주보다 0.01%p 축소한 0.09%, 0.08%를 나타냈고, 송파구는 0.08%로 지난주와 같았다. 양천구는 목동재건축 기대감에 0.11% 올라 서울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동산원 관꼐자는 "2.4 공급대책으로 인한 물량확대 기대감 및 중장기 시장안정 전망, 매수심리 안정세, 시중금리(주택담보대출) 상승 등 영향으로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인천과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각각 0.36%, 0.3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폭은 전주 대비 줄어든 모습이다. 인천 연수구(0.49%)는 송도신도시와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옥련동 위주로 올랐고 서구 0.43%, 부평구 0.42%, 중구 0.41% 등도 상승했다.


    경기는 의왕시가 0.9%로 나타나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안산시와 시흥시도 각각 0.85%, 0.81%를 보였다. 이 밖에 군포시 0.5%, 안양 만안구 0.49% 등도 상승했다.


    지방은 대전 0.35%, 대구 0.35%, 부산 0.2%, 울산 0.17%, 광주 0.11%, 세종 0.16% 등 1주 전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5% 올랐고 수도권과 지방은 각각 0.14%, 0.1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0.05%를 기록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강북권 일부 지역과 구축 위주로 상승세를 지속하나, 고가 단지 위주로 물량이 증가하며 상승 폭이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강남(0.03%) 지역보다는 강북(0.06%) 지역 상승세가 컸다. 강남구가 보합 수준인 0.01%를 기록했고, 서초구와 송파구도 0.02%씩으로 나타났다. 강북은 △성동구 0.09% △성북구 0.09% △노원구 0.09% 등이 상승했다.


    인천과 경기는 0.26%, 0.1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천은 남동구(0.43%), 부평구(0.38%), 중구(0.35%) 등이 상승했고, 경기는 시흥시(0.56%), 평택시(0.56%), 동두천시(0.41%) 등이 올랐다. 지방은 대전 0.32%, 대구 0.25%, 울산 0.24%, 부산 0.18%, 광주 0.08%, 세종 0.12% 등을 기록했다.